딸기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그 양이 귤보다 1.6배, 키위보다 2.6배 더 많다. 면역력 향상, 피로 해소, 감기 예방, 주름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 안토시아닌 성분이 있어 항산화 효능도 뛰어나다. 또 칼륨과 철분이 많아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딸기에 들어있는 엘라직산은 자외선에 의해 손상된 콜라겐이나 염증 생성을 억제해준다.
이렇게 많은 효능을 가진 딸기이지만 딸기 속 단백질 부 분은 아토피나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들이나 성인들에게 는 좋지 않다. 많은 양의 딸기를 장기간 먹는다면 간에 부담을 주고, 요산 증가를 유발할 수도 있다.
좋은 딸기 고르는 방법과 섭취 방법
꼭지 바로 밑 부분까지 전체가 윤기가 있고 붉은색을 띠는 딸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씨가 선명하게 돋아나 있고 겉면의 솜털이 살아있으며 과실의 크기가 일정한 것일수록 좋은 딸기이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잘 씻어서 먹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지만 딸기를 얼려서 먹는 것 도 좋다.
딸기가 냉동과 해동의 과정을 거치면서 충분히 후숙 할 수 있고 딸기의 영양분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세포벽이 부드러워진다. 신선한 딸기를 하루 정도 냉 동시 킨 후 다음날 해동해 먹으면 딸기의 풍부한 영양소를 맛있게 즐 길 수 있다. 단 딸기를 설탕에 찍어 먹으면 딸기의 비타민 B1을 제 대로 섭취할 수 없다. 충분한 영양분 흡수를 위해 꿀, 우유, 요구르트와 같이 먹자.
딸기를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딸기는 습기에 약하기 때문에 밀봉해 보관하면 물러지거나 곰팡이 가 생기기 쉬우므로 종이상자에 담아 보관하는 것이 좋다. 금방 먹을 딸기는 꼭지를 떼지 말고 비닐 랩을 씌워 냉장고에 보관하고 구 입 후 일주일을 넘기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