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종류 / 전국 김치 맛 지도 총 정리!

우리나라에는 전통 발효 음식인 ‘김치’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날이 있다. 2020년,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 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11월 22일 ‘김치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이 날을 ‘김치의 날’로 정한 것은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김치 종주국답게 지형과 기후·문화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들을 활용해 만든 김치가 무려 150여 종이 넘는다. 각 지역별로 다양한 김치의 특징과 종류를 알아본다.

 

역사가 깊은 만큼 다채로운 서울/경기도 김치

<특징>

예로부터 왕족과 양반이 많이 살던 수도권에는 싱겁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간에 정갈하거나 화려한 모양의 김치가 발달했다. 또 한강 유역의 교통 발달로 각지에서 사용하던 생새우, 생태, 생갈치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이 특징.

<종류>

보쌈김치, 석류김치, 비늘김치, 순무김치, 장 김치, 백김치, 오이소박이

※ 생소한 김치 설명

*비늘김치 : 무에 생선 비늘처럼 칼집을 내어 만든 김치

*장 김치 : 무와 절인 배추에 미나 리, 석이버섯, 밤, 배를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 김치

담백한 맛으로 승부하는 충청도 김치

<특징>

양념을 적게 넣어 간이 심심하면서 소박하고 시원한 맛을 낸다. 김치의 간은 소금으로 맞추는 편이고, 젓갈은 주로 조기젓 갈과 새우젓을 사용한다.

<종류>

나박김치, 가지김치, 열무김치, 박김치, 시금치 김치, 통무소박이, 파 짠지

※ 생소한 김치 설명

*박김치 :어린 박의 속을 파내 껍질을 벗기고, 납작하게 썬 박을 소금에 절여 양념한 김치

*파 짠지: 파, 들깨잎, 풋고추 등을 소금물에 절여 삭혔다가 양념에 담그는 김치

 

싱싱한 해물 가득한 강원도 김치

<특징>

강원도는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쪽은 해안지방의 특징, 서쪽은 산간 지방의 특징이 나타난다. 특히 해안지방은 싱싱한 해산물을 넣고 김치를 만들어 시원하고 감칠맛이 나는데 오징어, 북어, 명태 등을 활용한 해물 김치가 발달했다. 산간 지방은 산에서 채 취한 채소나 재배되는 작물로 만든 김치가 많다.

<종류>

해안지방 생태 김치, 오징어 김치, 창난젓 깍두기, 대구 깍두기, 꽁치김치 등

산간지방 더덕 김치, 돌나물김치, 참나물 김치 등

※ 생소한 김치 설명

*생태 김치:얼리거나 말리지 않은 명 태를 배추와 함께 버무려 숙성한 후 먹는 김치

*더덕 김치 더덕의 껍질을 벗겨 어슷하게 썰고 소금 간을 한 뒤에 양념한 김치

 

따뜻한 기후에도 오래 먹을 수 있는 경상도 김치

<특징>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날씨가 따뜻한 경상도에서는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소금, 마늘, 고춧가루, 젓갈을 많이 사용한다. 특히 김치 소를 만들 때 멸치젓을 많이 넣어 진한 젓갈의 맛이 느껴진다.

<종류>

부추김치, 고추김치, 쪽파김치, 골곰짠지, 모젓 깍두기, 콩잎김치

※ 생소한 김치 설명

*골곰짠지:  무말랭이 김치의 경상도 사투리

*모젓 깍두기:생대구의 아가미에 소 금, 고춧가루를 뿌려 삭힌 젓갈 ‘모 젓’과 함께 담근 깍두기

 

풍부하고 깊은 맛의 전라도 김치

<특징>

맛의 고장 전라도는 양념에 찹쌀풀과 통깨를 듬뿍 넣어 감칠맛이 남다르다. 젓갈의 국 물인 젓국으로 간을 맞추고, 고춧가루 대신 고추양념을 사용해 맵고 간이 센 편.

<종류>

통배추김치, 고들빼기김치, 돌산갓김치, 반지, 양파김치, 감 김치

※ 생소한 김치 설명

반지 : 배추와 무를 주 재료로 한 배추김치와 물김치의 중간쯤 되는 김치

고들빼기김치 : 손질한 고들빼기를 물에 담가 삭혀 쓴맛을 우려낸 다음 건져 양념에 버무린 김치

 

전국 김치 종류 참고하셔서 맛있게 밥이랑 함께 맛있게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