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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탄생

자전거는 1791년 프랑스 귀족 ‘콩트 메데 드 시브락’이라는 사람 이 처음 만들었다. 최초의 자전거는 나무로 된 목마 형태로, 두 개 의 바퀴를 목재로 연결하여 그 위에 탈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페달이 없었기 대문에 다리로 굴려야 했고 방향도 바꿀 수가 없었다. 이 때문에 이동수단이라기보다는 부유층들이 빠른 스피드를 내며 즐길 수 있는 일종의 장난감이었다고 한다. 이름도 ‘빠르게 달리는 기계’란 의미의 ‘셀레 리페르’였다. 이후 독일의 ‘카를 폰 드라이스’는 셀레 리페르의 가장 큰 단점이던 방향 전환 문제를 해결, 앞 바 퀴를 움직여 방향을 틀 수 있는 자전거 ‘드라이지네’를 만들었다.

 

19세기 최대 사건은 자전거의 완성

19세기 미국의 한 일간지에는 이런 기사가 실렸다. “역사가들이 ‘자 전거의 완성이 19세기 최대 사건’이라 결론 내린다 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자전거가 인류에 미친 영향력, 즉 모든 사 람이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 면 당연한 결론이다.” 자전거 전문가 한스-에르하르트 레싱에 따른 면, 자전거는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이 폭발하면서 부상하게 되었다. 화산재는 유럽의 하늘까지 뒤덮었다. 기근이 들어 유 일한 교통수단이었던 말을 기르기 어렵게 됐고, 사람들은 자전거에 눈을 돌리게 됐다. 자연재해가 자전거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자전거 1,000만 시대, 자전거로 건강을!

한국교통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국내 자전거 보유 대수’에 따른 면 우리나라의 자전거 보유 대수는 2006년 620만 대에서 2016년 1,126만 8,816대로 가파르게 늘어났다.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인 유 산소 운동으로 비교적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일상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심폐기능 발달은 물론 하체 근력을 키우는데 효 과적이고, 특히 무릎 관절염을 예방하는데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퇴행성관절염을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기 위해서는 관절에 부담이 직접적으로 가해지지 않으면서도 무릎 주변 근력을 강화시 킬 수 있는 운동이 효율적인데 자전거 타기가 여기에 꼭 부합한다.

 

체인의 등장으로 더 안전해지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훨씬 더 발전된 형태의 자전거인 ‘벨로시 페드’가 출시됐다. 벨로시 페드는 큰 앞바퀴에 페달이 붙어있는 자전거였 다. 운전자는 이 바퀴의 위쪽에 앉아서 페달을 돌렸고 한 번의 회 전으로 바퀴 전체를 돌릴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자전거는 앞바퀴의 지름이 1.5미터나 되어서 매우 불안정했다. 이후 1874년 영국에서 앞뒤 바퀴의 크기를 같게 하고 앞바퀴에 체인을 달아, 두 바퀴 중 간에 설치한 크랭크의 페달을 밟으면 체인으로 뒷바퀴를 구동시킬 수 있는 자전거 ‘세이프티(Safety)’를 개발했다. 이름처럼 ‘안전’한 자전거를 표방한 이 자전거가 현대 자전거의 원형이 되었다.

 

자전거와 사랑에 빠진 유명인들

누구나 평생에 걸쳐 즐길 수 있는 취미인 만큼 자전거 사랑이 각별했던 위인들도 많다. 미국의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는 “자전거를 타 는 단순한 즐거움과 비교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했어며, 아인슈타인은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유지하려면 계속 움직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아홉 살부터 열일곱 살까지 대체로 자전거를 타면서 휴일을 보냈는데, 이 것이 본인이 받은 최고의 교육이었으며 학교 교육보다도 훨씬 더 좋았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은 “자전거를 사라. 살아있다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자전거를 예찬했다.

 

가장 자연친화적인 교통수단

자전거는 가장 자연친화적인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데다 개인의 건강까지 증진시키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세 계 여러 나라들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자국 국민들에게 자전거 타기 를 장려하고 있다. 유럽은 오래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 시 세금을 환 급해 주는 정책을 펼치며 자전거 인구를 늘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 전거 교통이 일상화된 네덜란드의 도시 암스테르담에서는 신호등 체 계도 시속 20㎞ 정도인 자전거의 속도에 맞춰져 있다. 우리나라 또 한 서울시를 비롯한 대도시를 중심으로 자전거 도로를 증설하는 등 자전거 이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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